[뉴스핌=김겨레 기자] 배터리 발화 문제로 중단됐던 갤럭시노트7 판매가 이달 안에 재개된다. 제품을 사전구매한 고객은 이달 26일부터 문제를 해결한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사용중지를 권고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갤럭시 노트7 판매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배터리 발화 우려가 있는 초기 생산 제품을 수거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교환 프로그램’을 한국에서는 19일부터, 미국에서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의 수는 한국 40만명, 미국 100만명 등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리콜에 따른 제품 교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그간 내놓았던 '교환 프로그램' 등 자발적 리콜 방안과 동일한 내용을 담은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미국 외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국가별로 9월 말부터 10월 초쯤 갤럭시노트7 정상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배터리 발화 사고로 지연됐던 유럽시장 출시도 10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