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한화테크윈의 K-9자주포 수출 가능성을 향후 성장동력으로 판단했다.
<CI=한화테크윈> |
20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 엔진부품 사업의 하반기 추가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주목해야 할 이슈는 K-자주포의 해외 수출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인도 자주포사업에 이어 폴란드 후속 사업까지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핀란드 육군사령관이 K-9 운용방식 점검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것도 자주포 수출 국가의 확대 가능성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화테크윈의 K-9자주포는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인 만큼 동남아나 유럽으로 수출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디펜스와 한화탈레스 실적 반영으로 하반기 영업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디펜스의 분기 실적 반영으로 한화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오른 8452억원, 영업이익은 108.3% 증가한 5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한화탈레스의 연결실적까지 반영되는 4분기엔 매출액 1조206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을 STRONG BUY,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