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자율주행 등 자동차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LG전자는 CTO 부문 자동차부품기술센터에서 일할 자율주행 경력자, VC사업본부에서 일할 램프·배터리·모터·인버터 R&D 경력직원 및 국내외 영업 경력자를 채용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LG트윈타워 <김학선 사진기자> |
회사측에 따르면 자율주행 경력자는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ADAS) 또는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3년 이상 경험을 갖춘 인재를 찾는다.
선발되는 전문가는 장애물 인지 및 센서퓨전 알고리즘 개발, 경로 계획 수랍 등 차량제어 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오는 23일 밤 11시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램프 R&D 경력직은 기계공학·광학·물리학·전기전자공학 등 전공자로서 해당 실무 경험 5년 이상인 인재를 찾는다.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선발되는 인원은 자동차 램프 기구 광학 설계, 전장제어 설계, 램프 개발, LED 및 OLED 광원 개발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배터리 R&D 경력직도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전기전자, 컴퓨터, 전력전자 등 전공자로서 실무 경험 3년 이상인 인재를 뽑는다. 고전압시스템 설계,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구조 설계 등의 업무틑 담당한다.
모터·인버터 R&D 경력직은 기계·전기·전자·전력전자·컴퓨터·IT 등 전공자로서 2년 이상 경험 있는 사람을 모집한다. 박사의 경우 만 1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를 찾는다. 오는 22일 오후 6시 서류접수 마감한다. 선발되는 인원은 모터 개발, 성능평가 디자인 검증, 감속기 개발, 고전압 대용량 인버터 설계 및 제작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영업 경력직은 전공 상관없이 5년 이상 경험자를 찾는다. 선발되는 인원은 국내 및 해외 자동차 OEM사를 대상으로 영영업하는 역할을 맡는데 특히 신규 제품 거래선 상담 및 수주 업무를 한다. 오는 22일 오후 6시 서류접수 마감한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MC사업본부 직원 수는 상반기말 현재 70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명 줄었지만 VC사업본부 직원 수는 30815명으로 1207명 증가했다.
자동차 사업은 LG전자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VC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3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실적이다.
LG그룹 차원에서는 올해 자동차 관련 매출 목표로 지난해보다 약 25% 많은 5조원 수준을 설정했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사업 확대를 위한 인력확보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M&A 전문 회계사, 컨설턴트 등을 경력직으로 모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자동차 사업 관련한 인재는 계속 많이 뽑아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지속 수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