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주 은행권 국정감사에서 주요 이슈는 조선·해운업계의 구조조정,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은산분리 규제완화, 성과연봉제 도입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어 10월4일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펴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을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관련,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복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을 위해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은행법 개정안'도 이번 국감의 핫 이슈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구조조정 문제와 함께 은산분리 규제완화 문제도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행권에 대한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의 경우 쉬운 해고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해 반대하는 의견이 있어 다뤄진다면 그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대출 문제, 서민재산불리기 일환으로 도입됐지만 수수료 공시 오류로 물의를 빚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