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은 미주노선에 이어 구주(유럽)노선에 대한 대체선박을 오는 29일 투입하기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미주노선 첫 대체 선박인 ‘현대 포워드’호가 2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LA항을 입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
먼저 4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이 이달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해 등 중국 항만을 거쳐 지중해(스페인) 및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북유럽 주요 항만을 기항하게 된다.
다만 구주노선의 추가 선박 투입은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미주노선 대체선박은 지난 9일 ‘현대 포워드’호가, 18일에는 ‘현대 플래티넘’호가 부산항에서 출항했으며, 첫 출항한 ‘현대 포워드’호는 20일(현지시간) LA에 도착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대상선의 적극적인 대처에 화주들의 격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