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는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서비스의 모금함 기부를 '같이기부' 메뉴로 통합하고 시간 기부 기능을 담은 '같이타요'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같이타요 메뉴는 이용자들이 직접 시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어떤버스'와 이야기를 통해 관계 회복을 돕는 '속마음버스'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같이타요 메뉴에서 어떤버스의 신청과 함께 자원봉사 참가자들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후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22일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에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어떤버스 4기는 정원의 5배가 넘는 26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지원했다.
속마음버스도 같이타요 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해진다. 속마음버스는 일상생활 속에서 버스라는 둘만의 공간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힐링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2014년부터 서울시, 서울의료원과 함께 속마음버스를 운영해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속마음버스의 홈 메뉴는 실제 탑승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집에서 속마음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동영상 설명과 음성 가이드를 들으며 실제 속마음버스에 탑승한 것처럼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마음버스를 탑승하거나 홈을 체험한 이후 일어난 변화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후기 기능도 더해진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파트장은 "이용자의 돈이나 이용자의 선의를 카카오가 대신 돈으로 기부하는 모금함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선의를 행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이미지=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