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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등 11개 금융기관 50년물 국고채 인수단 선정

기사등록 : 2016-09-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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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은행 2곳(국민은행과 크레디 아그리콜)과 증권사 9곳(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현대증권)이 국고채 50년물 인수단(Syndicate)에 23일 선정됐다.

정부는 앞서 다음달 1조원 규모의 50년물 국고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고채전문딜러(PD; Primary Dealer)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 Pre-Primary Dealer)를 대상으로 예비 입찰을 실시한 결과 인수단이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입찰에는 총 14개사가 참가했고, 총 응찰금액은 1조6600억원, 응찰률은 166%다.

낙찰금리는 1.610%로 국고채 10년물 기준금리(9월22일, KTS 공시) 대비 +4.7bp(1bp=0.01%p)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인수단을 대상으로 최종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 입찰에서 낙찰된 스프레드(기준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로 실제 국고채 50년물 인수금리를 결정한다.

입찰결과는 3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회 KTB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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