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은 절반 가량 배터리에 문제가 없는 신제품으로 교환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법인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7 리콜이 절반가량 이뤄졌다"며 "고객의 90%는 환불이 아닌 교환을 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갤럭시노트7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은 약 10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공식 리콜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50만명이 제품을 반납한 셈이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리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브스는 "삼성이 지금까지 훌륭하게 조치했다"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공식 리콜 발표 전에 선제적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해 배터리가 불량인 갤럭시노트7이 추가로 팔리는 것을 방지했다"고 22일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