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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밸류10년투자배당펀드, 고배당주+채권 안정성 덤

기사등록 : 2016-09-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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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계좌로 가입하면 세액공제 혜택까지

[뉴스핌=이에라 기자]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와 절세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배당주 스타일의 펀드를 연금저축계좌로 가입하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장기 가치투자 대표 운용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은 지난 2014년 12월 24일 출시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고, 운용자산의 30% 이하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면서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한다. 채권 이자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알파수익을 쌓는 전략을 구사한다.

연간 1600회 이상의 기업탐방을 기반으로 시가 배당률도 높으면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시세차익과 배당수익, 채권이자까지 장기간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9일 기준 최근 1년간 2.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0.17%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다. 펀드는 설정 이후 약 1년 9개월 동안에도 8.49%의 수익을 냈다. 초저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도 장기 가치투자 원칙을 고수하는 펀드답게 가격 부담 없는 건강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다른 펀드와 가장 큰 특징이다.

주식부문에서 이 펀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01배이다. 국내 주식시장 PER인 19.74배 보다 현저히 낮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국내 주식시장이 1.55배인데 반해 이 펀드는 0.93배에 불과하다. 수익가치나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가치주 펀드의 기본 개념에 맞게 운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보유 주식의 시가배당률은 2.41%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배당률 1.50%나 동일유형펀드 평균 시가배당률 1.56%을 1%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이 펀드를 연금저축계좌로 가입하게 되면 4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13.2%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 최대 52만 8천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약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라면 세액공제율이 16.5%까지 높아지고 13.2%~16.5% 추가수익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연금저축계좌로 이 펀드를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국밸류운용 관계자는 "공제 받은 돈을 펀드에 추가로 투자해 복리효과까지도 기대할 수도 있다"며 "연말에 투자할 만한 곳을 찾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봐야할 펀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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