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캄보디아에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29일까지 현지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KT&G에서 봉사참여 우수자로 선발된 임직원 22명으로 구성되며,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파견되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원들은 현지 보육원을 방문해 목욕과 빨래, 청소 등 생활 봉사와 노후시설 정비 활동 등을 펼친다. 어린이들과 함께 호떡을 만들고 윷놀이, 제기차기와 같은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하며, 봉사단원들이 마련한 학용품과 의류 등 기부물품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KT&G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960여명의 대학생 및 임직원 봉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하는 한편, 캄보디아 최초로 수상 유치원을 건립하고 도서관과 학교 시설을 보수하는 등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써 왔다.
KT&G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오랜 내전으로 경제적 여건이 매우 어려운 나라로, 10년 넘게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캄보디아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등에 의료 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왔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상빌리지’ 사업과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에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숲 조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에 나서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KT&G>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