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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혼조세…미국 대선 TV토론 관전

기사등록 : 2016-09-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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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선 토론 앞두고 장초반 급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대선 TV토론이 진행 중인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를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부상했다.

일본 증시는 관망세에 더해 도이체방크 등 유럽 금융 기관에 대한 우려감이 겹쳐지면서 주춤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오전 11시 26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하락한 1만6496.0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51% 빠진 1328.98엔을 지나는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대선 TV토론 시작을 앞두고 장 초반 급락하기도 했다. 개장 초반 닛케이지수가 지난 8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00.09엔까지 급락해 8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45% 상승한 100.76엔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와 화학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미즈호금융그룹과 미쓰이 스미토모 금융그룹은 각각 2.4%, 2.4% 하락하고 있다. 전자업체 도시바와 미쓰이 화학은 각각 4.2%, 5% 오름세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06% 하락한 2978.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5% 상승한 1만398.29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8% 상승한 3222.8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상승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61% 상승한 2만3460.0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9% 상승한 9686.2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 대선 토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달러 대비 1% 이상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금융 시장이 클린턴의 선전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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