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전자업체 샤프(Sharp Corp.)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개발에 574억엔(약 6272억원)을 투자한다.

<사진=블룸버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프는 30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일본 미에 현과 오사카 현에 위치한 샤프 공장에서 오는 2018년 6월까지 OLED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투자금액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투입된다. 샤프 측은 구입업체를 밝히진 않았으나, 샤프는 애플(Apple Inc.)의 디스플레이 납품업체 중 하나였다.

도쿄 에이스 연구소의 히데키 야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는 애플이 무엇을 하고있는지를 보여준다"면서 "OLED 생산이 2018년 하반기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수익 영향은 그 이전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샤프 주가는 1.5%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