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는 기업용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트'의 정식 버전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아지트는 기업 내 다양한 조직 간 협업에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이용자는 기업 별 아지트를 개설하고, 업무 목적에 따라 게시판 역할을 하는 '그룹'을 다양하게 만들어 아지트 멤버들과 소통을 나눌 수 있다.
아지트는 업무 소통의 효율을 높여주는 부가 기능을 통해 협업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한다. 글 작성 시 '@멤버아이디'로 해당 멤버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는 '멘션' 기능, 그룹 멤버 간 스케쥴을 공유할 수 있는 '일정', 공동 편집이 가능한 '노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에게 도착한 멘션과 내가 작성한 글에 대한 피드백을 모아볼 수 있는 알림센터를 통해 연관된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지트 멤버 간 소통이 가능한 '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1:1 및 그룹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PC에서 제공하는 영상 통화 기능으로 화상 회의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속이나 직군 등 공통점이 있는 아지트 멤버들을 '팀'으로 묶어 멘션을 보낼 수 있는 '팀' 기능, 같은 팀에 소속된 멤버들의 아지트 활동 내역을 볼 수 있는 '이벤트 스트림' 메뉴를 제공한다.
아지트는 2010년 카카오가 선보였던 마이크로카페 '카카오아지트'를 업무 협업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해 출시한 서비스다. 2015년 11월에는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2016년 2월 공개 베타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총 3100여개의 아지트가 생성되며 스타트업, 자영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다.
카카오는 "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가 내부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업무 협업툴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 문화를 만드는데 바탕이 되는 서비스"라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트 모바일앱 화면=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