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조8000억원, 매출액 49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6% 증가하고 매출액 5.2%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3.8%, 영업이익 4.2% 각각 감소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갤럭시 노트7 리콜비용 반영으로 7조원 초중반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부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가전(CE 부문)도 선방했으며 모바일(IM) 부문은 노트7 리콜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만, 이번 실적이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전망 정보로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사회 승인시점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