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LG하우시스가 3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7일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 연구원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소재 부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파업과 미국 컨티넨털스트럭처럴플라스틱스(CSP) 인수 실패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되는 탓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7174억원,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0.2% 및 1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입면분할창호 등 고가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창호 등 특판시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해 작년 하반기부터 발행산 도시정비 물량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채 연구원은 "최근 LG하우시스 주가는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건재재 부문 성장 가시성이 높은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