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은 강북구청과 강북구 관내 3개 종교단체(수유1동성당-주임신부 이기양, 화계사-주지스님 수암,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바자회는 올해로 17회째로 수익금 전체를 난치병 어린이 후원에 사용하고 있다. 각 종교계와 기업 및 단체를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 등과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유미리, 현진우, 이상번, 김정수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각 종교단체에서 준비한 난타, 성악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열린다.

티브로드에 따르면 매년 바자회에서는 6000만원 이상의 수익금이 모인다. 티브로드는 지난 16년간 약 10억원을 307명의 어린이에게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오는 11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방송권역의 지역채널(ch4)을 통해 바자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 방송한다.

이승춘 티브로드 동서울 사업부장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 생명을 돕고자 하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지역케이블TV 방송사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