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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더케이투)' 지창욱, 딸기 알레르기로 쓰러진 윤아 인공호흡…송윤아 "윤아도 죽게 될거야" (종합)

기사등록 : 2016-10-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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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한 'THE K2(더케이투)'에서 지창욱, 윤아, 송윤아 <사진=tvN 'THE K2(더케이투)' 캡처>

[뉴스핌=최원진 기자] 'THE K2(더케이투)'에서 김제하, 송윤아, 고안나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다.

8일 방송한 tvN 'THE K2(더케이투)' 6회에서 최유진(송윤아)은 김제하(지창욱)를 클라우드나인으로 초대했다. 그는 "나를 위해 적진으로 와서 나를 구해준 사람의 이야기. 그 와중에 나에게 우산을 쓰어준 사람 이야기. 그리고 요즘 세상에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라고 말했다.

유진을 미심쩍어하는 제하는 "진짜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고 유진은 "진짠데. 이라크 이야기부터 해보자. 이 방은 안에서 총을 쏴도 밖에선 들리지 않아. 반대로 밖에서 총을 쏴도 안전한 공간이지"라고 알렸다.

이어 유진은 "거울이는 A.I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야.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그럼 너가 궁금해 하는 모든 걸 거울이에 물어봐줄게. 너가 JSS에 들어온 이유도 무언가를 알고 싶어서 아니야? 이제 말해봐. 왜 박관수(김갑수)를 쫒는지"라고 물었다.

제하는 "라니아란 이름의 쿠마르족 난민 처녀가 있었다. 지옥같은 곳에서 그토록 꺼내주고 싶었던"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라니아는 박관수의 아랍 통역사였고 라니야는 입막음을 위해 박관수 측에 죽임을 당했다. 누군가에 둔기를 맞고 쓰러진 제하의 손에는 총이 들려져 있었다. 제하는 "라니아를 죽인 살인 누명까지 써 경찰에 체포됐고 그는 일주일 후 감옥을 탈출해 유럽으로 도망쳤다"며 "이게 다에요. 내가 박관수를 죽여야 할 이유는"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은 "죽일 이유 충분하네"라며 제하에 A.I를 쓰도록 허용했다. 제하는 "2015년 9월 15일 박관수 일정을 알고 싶어" "박관수가 압둘 오마르와 회동한 이유는?" "박관수가 블랙스톤을 시켜 라니아를 죽인 이유는?"이라고 연달아 물어봤다.

박관수는 압둘 오마르와 모종의 무기 수출 거래를 했고 라니아는 들으면 안 될 기밀 이야기를 통역해 죽임을 당했던 것이다.

유진은 "너 라니아란 여자 사랑했구나"라고 짐작했고 제하는 "모르겠다. 사랑이었는지 연민이었는지. 죽임을 당한 블랙스톤에 통역 일을 소개한 사람이 나였다"고 털어놨다.

유진은 "난 나를 배신 하지 않을 노예 같은 사람이 필요해"라며 제하에 제안했다. 제하는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 노예는 없어요. 친구는 몰라도. 그렇지 않아요, 친구?"라며 유진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같은 시각 고안나(윤아)는 감시관에 수면제를 먹인 후 엄마와 추억이 있는 연희동으로 향했다. 안나는 사진관에 찾아가 엄마에 대해 물어봤다.

"네 엄마가 너 여권사진 찍으러 왔다가 갑자기 가족 사진을 찍자고 해서"라고 말했고

안나는 "네? 미국이요?"라고 물었고 사진사는 "너 엄마랑 친했던 아줌마도 있다. 그 아줌마는 못생겨서 접어놨었는데 여기"라며 사진을 건넸다. 안나는 사진 속 아줌마를 찾으러 요양원에 갔다.

정신이 아픈 아줌마는 안나에 "혜린아 안나 데리고 지금 당장 미국으로 가. 최유진이 알았어. 너랑 안나 죽일 거야 얼른!"이라고 말했고 안나는 "역시 최유진이죠? 최유진 맞죠?"라고 물었다. 안나는 '아빠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역시 최유진 때문이야'라고 생각한다.

안나가 사라진 사실을 안 JSS팀은 신용카드 내역을 추적해 요양원으로 왔다. 하지만 안나가 요양원을 빠져나간 뒤였다.

JSS 팀은 장세준(조성하)-최유진, 박관수 공식 행사가 있는 성당으로 향했다. 고안나는 성당 수녀로 변신해 수녀들 틈에 숨었다. 안나를 알아본 세준과 유진은 JSS 요원을 시켜 끌어 내리라고 시켰다. 이때 안나는 혼자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고 안나와 유진은 서로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렸다.

안나는 '아빠 내가 길을 잃었나봐요. 아빠가 데릴러 와주세요'란 메시지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세준은 "안나가 세상에 밝혀지면 다 끝이야. 당신은 애를 어떻게 감시했길래 애가 나와!"라며 화를 냈고 유진은 "아빠라는 사람이 딸이 기다린다는데"라며 "14년 전 그날 내가 마지막으로 아침상을 차려준 그날. 당신이 집 밖을 박치고 나갔더라면 지금같이 당신을 경멸하진 않았을 거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유진은 세준의 아침상을 차렸고 세준은 신문 1면에 실린 안나 엄마이자 배우 혜린의 자살 보도를 접했다. 세준은 신문을 집어던지며 집 밖을 나가려했고 유진은 "지금 이 집을 나가면 안나도 죽게 될거야"라고 협박했다.

세준은 "그럼 안나마저 당신 손에 죽게 했어야 했다는 거야? 아이고 이 살인자"라고 째려봤고 유진은 "나도 그러는 줄 알았지. 안나마저 내 손에 죽을 까봐 두려워하는 줄. 하지만 당신은 그저 안나가 당신 야망의 걸림돌이 될 게 두려운 거잖아"라며 경멸의 눈빛을 보였다.

제하는 안나를 찾았다. 아빠 세준이 아닌 제하를 본 안나는 "아빠는?"이라며 실망했다.

제하는 "너네 아빠가 좀 바쁘시네. 아빠가 보내서 왔어"라며 "아빠가 너한테 주라더라"라며 아이스크림을 건냈다.

안나는 "아빠가 보내준 거면 먹어야지"라며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었다.

이어 안나는 "이곳은 아빠랑 처음 왔던 놀이공원이었어. 그때 너무 좋았는데 자랑하진 못 했어. 사람들이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면 안 됐으니까. 엄마가 그랬었거든 우리 아빠는 너무 높은 사람이라서 우리가 가족인 거 알게 되면 나쁜사람들이 괴롭힐거라고. 근데 이제 알았어. 내가 그 나쁜 사람이란 걸"이라고 털어놨고 안나는 갑자기 쓰러졌다.

알고보니 안나는 심한 딸기 알레르기 였고 호흡곤란이 왔던 것. 제하는 안나에 "안나야 정신차려!"라며 인공호흡을 했다.

한편 'THE K2(더케이투)'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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