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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유료가입자 수 증가하고 배당 가능성도 높아"

기사등록 : 2016-10-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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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로엔이 가격인상을 앞두고 유료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배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엔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로엔의 3분기 유료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0만명으로 가격 인상기간에도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오는 12월부터 향후 2년간은 P(가격)와 Q(판매량)의 높은 성장을 통한 큰 폭의 증익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분기부터는 카카오와 멜론 ID 연동을 통해 유료가입자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비용 절감역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엔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090억원, 영업이익은 20% 오른 202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이유 중국 콘서트와 드라마 '보보경심:려' 출연료 등이 반영되면서 매니지먼트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에는 카카오로 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배당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이를 소급 적용해 일시적으로 높은 배당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이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액 추정액은 150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약 2.1%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며, 안정적인 대주주를 확보한 만큼 향후에는 꾸준한 배당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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