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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사천 본사에 '복합재료 전용 공장' 준공

기사등록 : 2016-10-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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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사천 본사에서 복합재 전용 공장인 ‘복합동’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복합동은 총 면적 1만1000m²(3328평), 높이 15m 규모의 최첨단 시설로 한국형전투기(KF-X)와 소형민수헬기(LCH) 및 소형무장헬기(LAH)의 동체, 날개, 블레이드 등 현재 개발 중인 첨단 신규 항공기에 적용되는 복합재 구조물의 개발과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복합동 옆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로터 블레이드 동적 밸런싱 훨 타워’를 구축해 그동안 해외나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해 오던 ‘주로터 블레이드 동적 밸런싱’ 테스트를 KAI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 

주로터는 헬리콥터의 회전날개 부분을 말한다.

향후 KAI는 복합재 구조물 설계기술에 이어 이번 복합재 전용생산시설을 기반으로 LCH·LAH의 블레이드를 비롯한 복합재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KF-X 전투기 개발에 적용되는 복합재 제작 신기술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용 KAI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복합동은 최첨단 복합재 기술 개발과 생산의 산실로 KFX, LCH·LAH 등 국가 전략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향후 KAI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용 kAI 사장. <사진제공=KAI>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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