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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준비금 규제완화로 은행 수익성 개선"-유진證

기사등록 : 2016-10-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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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BIS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대손준비금을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키로 한 제도개선으로 인해 국내은행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보통주자본 및 총자본비율 등 자본비율은 은행의 위험자산대비 적정한 손실흡수능력을 평가하는 자본적정성 지표"라며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수준 이상으로 높다는 것은 은행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하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이중적인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진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자본이 규제수준 이상으로 과대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안전자산위주로 운용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주주입장에서는 향후 M&A 등 높은 자본비율을 활용한 투자 및 운용계획이 없다면, 낮은 수익성 측면에서 자본비율이 높다는 점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본비율이 낮은 경우 위험가중자산 축소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안전자산 위주의 성장과 성장자체를 축소시켜야 한다"며 "이익잉여금 확대 및 보존을 위해 배당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대손준비금 규제 개선으로 은행의 대출성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가와 배당여력 확대에 따른 배당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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