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소니가 LP 레코드의 음악을 고해상도 음원으로 바꿔주는 디지털 전축(HRA 레코딩 턴테이블)을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HRA) 레코딩 턴테이블 PS-HX50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니코리아가 11일 서울 중구 정동 산 다미아노에서 HRA 레코딩 턴테이블 PS-HX50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 제품은 LP 레코드를 재생하는 기존 전축 기능뿐 아니라 LP에 담긴 아날로그 음악을 원음에 가까운 고해상도(HRA) 디지털 음원으로 전환해 PC에 저장해준다.

이동식저장장치(USB) 디지털 출력단자를 통해 PC에 연결하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레코더'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원을 편집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또 디지털로 저장된 음원은 스마트폰·워크맨·카오디오·PC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P 사운드도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도록 포노 앰프를 탑재했다. 가격은 89만9000원으로 이날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매장에서 판매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아날로그 음악에 대한 오디오 애호가들의 향수는 여전하다"며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기록해 언제 어디서든 LP 레코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