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진행 중인 회계 감리와 관련해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최대한 연내 (결과 도출을 위해) 절차를 밟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진웅섭(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질의에 답변했다. <사진=뉴시스> |
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말까지 대우조선 감리 결과가 나오느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대우조선 대규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회계감리에 착수해 감리를 진행 중이다.
진 원장은 "검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감리를 종결하겠다"며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최대 영업정지가 가능하고 담당 회계사는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리 결과 감사인(안진회계법인)인 회계법인 책임이 최종 확인되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