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1~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1.5인용 소파나 2.5인용 식탁 등 일명 '점오(0.5) 가구' 수요가 늘고 있다.
16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리바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점오 가구'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2%를 차지했다.
20~30대 구매층이 60%로 지난 2009년 리바트몰 오픈 후 최고치다. 점오 소파에 속하는 '이즈마인 레가토' 소파는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리바트몰 가족 소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레가토 소파 시리즈 중 3.5인용 소파인 '컴팩트 4인 소파'는 3인과 4인용 소파 중간 사이즈로 출시됐다"며 "좁은 거실이지만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에는 1~2인용으로 사용하다 손님이 오면 4인용으로 쓸 수 있는 인출식 '타코 확장형 식탁'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현대리바트는 점오 가구 수요 증가를 고려해 오는 17일까지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또 레가토 구매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는 2배 적립해준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1~2인 가구 중 30%를 넘게 차지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주거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간편 결제 및 모바일 메신저 고객 상담 등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