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주식 분석·통계 작업 등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데 적합한 초대형 모니터를 출시했다.
LG전자는 21:9 화면비와 38인치 IPS LCD 패널을 채용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출고가격은 159만원이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남산타워프라자에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과 스티븐 월셔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QHD+(Quad High Definition+ 3840x1600) 해상도를 구현했다. 이는 풀HD(1920x1080)의 약 3배에 달한다.
화면 면적은 업무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16:9 화면비의 24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붙여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사용자들은 각종 도표와 정보를 한 화면에 띄워 놓고 볼 수 있다. 주식 분석, 통계 작업, 웹디자인, 건축 설계 등을 큰 화면 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USB 타입-C 단자 통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별도 충전기 없이도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멀티태스킹에 강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프리미엄 모니터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는 지난달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홍보 동영상을 공개한지 한 달 만에 조회수가 15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Stephen Wiltshire)가 한 번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기억한 후에 초대형 캔버스에 그려내는 모습을 담았다.
LG전자는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늘부터 24일까지 남산 서울타워프라자 4층에서 스티븐 월셔가 그린 그림과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을 전시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