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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업분야 조정으로 방산 역량 강화 기대"

기사등록 : 2016-10-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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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한화 방산사업부의 조정으로 한화그룹 내 방산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CI=한화>

18일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항법사업부 양수로 정밀 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화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산사업 일부를 계열사에 양수, 인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는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으로부터 항법사업과 레이저 사업을 양수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이 연구원은 "항법사업은 정밀 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레이저 사업은 한화의 기존 사업인 탄약과 유도무기체계를 보완·대체할 수 있는 미래 무기체계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그룹 내 방산 계열사는 각자 주력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인로봇사업이 모아지는 한화테크윈은 무인무기체계 사업이 강화되고, 한화로부터 유도탄용 탐색기를 가져오는 한화시스템은 레이더와 광전자 등 첨단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한화디펜스는 각종 무기체계의 지상 플랫폼을 전담하고 기동·대공·발사대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연구원은 "방산 사업분야 조정으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건설의 중동지역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한화에 대한 목표주가를 현재 3만6950원 대비 46.1% 오른 5만4000원,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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