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세가 올해 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 국장은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백브리핑에 참석해 "올해 공급된 주택과 내년 공급될 주택을 고려했을 때 올해보다는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도 국장은 "올해 각 은행 자체적으로 대출 목표를 잡고 각 부문별 리스크를 측정했는데 현재 많이 벗어난 상황"이라며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의 여신 심사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여신 심사 강화와 주택 공급량 축소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