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고프로에 이어 소니가 액션캠 신제품을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액션캠 'FDR-X3000'과 'HDR-AS300'를 공개하고 11월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4k 액션캠 'FDR-X3000'과 풀 HD 액션캠 'HDR-AS300'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번 신제품에는 소니가 그간 프리미엄 캠코더에만 탑재하던 공간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BOSS)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BOSS 기술은 카메라가 주변 흔들림을 분석하고 균형을 유지하게도록 해 준다. 예능 방송이나 영화 촬영처럼 흔들림이 심한 촬영 환경에 적합하다.

또 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무비메이커' 기능을 지원한다.

액션캠에 내장된 GPS 데이터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이동한 속도와 동선을 취합하여 동선 데이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영상을 완성하는 '무비 크리에이터' 기능도 탑재됐다.

FDR-X3000과 HDR-AS300은 각각 11월 2일과 9일에 정식 판매된다. 가격은 FDR-X3000 56만9000원, 촬영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모니터 '라이브 리모트 킷' 세트는 69만9000원이다. HDR-AS300은 45만9000원, 라이브뷰 리모트 킷 세트는 58만9000원이다.

소니 관계자는 "일반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방송 제작자와 영상 전문가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