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첨단소재를 비롯한 신산업분야에 보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9일 경북 구미시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부지 기공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 대통령은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첫 번째 입주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 4공장 기공을 축하한다”며 “도레이사는 1963년 한국나일론 기술 공여를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약 4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해 온 우리의 오랜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전자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구미산업단지가 최근 공장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하이테크밸리 첫 투자를 계기로 IT, 융·복합 소재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지금 세계 각국이 현재 상황 돌파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선도형 경제로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첨단소재산업이 새로운 발전의 전환점을 맞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대응과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첨단소재를 비록한 신산업분야에 보다 과감한 투자 필요 ▲산업단지가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 ▲보다 많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적극 참여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첨단산업 신제품 개발을 위해선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깅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기술의 경계가 사라지고 융합과 창의성이 부가가치의 원천이 되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산업단지의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첨단 전자산업의 중심이던 구미산업단지가 새로운 산업단지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도 중심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