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우 수석은 이날 제출한 사유서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비서실장이 당일 운영위 참석으로 부재중인 상황에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적 특성이 있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이어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참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날 우 수석 국감 출석을 위한 동행명령권 발동에 공조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여야 신경전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오전 청와대 위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화상)에 참석한 한민구(왼쪽) 국방부장관과 우병우 민정수석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