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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W 이하' 소규모 신재생발전 전기도 사고 판다

기사등록 : 2016-10-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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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용전력망 보강해 접속애로 해소…"1.2조 투자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앞으로 '1MW 이하'의 소규모 신재생발전에서 생산된 전기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소규모 신재생발전사업자가 전력계통 접속요청시 한전 부담으로 공용전력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한전 규정)' 개정안에 대해 전기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태양광주택 자료사진 <사진=한화큐셀>

그 동안 소규모 신재생 발전사업자는 전력망 접속용량 부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애로가 많았다. 이번 조치로 발전수요가 많은 영호남 지역의 신재생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력망접속 문제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780건(588MW)이 모두 추진될 경우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소규모 신재생발전 사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저압 망접속 용량을 100kW에서 500kW로 확대했고, 지난 2월 변전소당 접속기준도 75MW에서 100MW로 확대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신재생발전 사업자에 대한 망접속 보장 조치로 신재생발전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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