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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한반도 급변기후, 구상나무 집단고사+태풍+가뭄 등 피해…우리 사회 대비는?

기사등록 : 201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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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급변 기후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홈페이지>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한반도의 급변 기후에 대해 살펴본다.

23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한반도 급변기후, 대재앙 시작되나?'를 주제로 한반도에 닥친 대재앙의 경고를 진단하고 침묵 속에 거대하게 찾아오는 급변 기후의 실체를 집중조명한다.

8년 전,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4차 평가보고서에 '지금 온난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엄청난 급변 기후라는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예상보다 더 빠르게, 더 거대한 재난들이 우리에게 찾아오고 있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한다.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다운 고급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랑받고 있는 한반도 토종나무는 해발 고도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만 살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로 구상나무가 집단고사하고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 백록담에 가까워질 수록 구상나무는 마치 '시체숲'같은 집단 떼죽음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구상나무가 10년 내로 100% 고사할 것으로 예측한다. 문제는 이러한 집단 고사 현상이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점차 번지고 있다.

지구가 보내는 위험 시그널인 이상 기후 현상들은 한반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발생한 18호 태풍 '차파'는 제주, 부산, 울산 등 남부 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같은 시각 다른 한쪽에서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며 갈라지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왕복 5000km 거리를 이동하며 급변 기후 피해 현장을 찾아 대재앙의 징조를 추적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급변 기후의 출현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재앙의 피해는 '기후 급변'에만 돌릴 수 없다. 특히 이번 '차바'로 인한 남부 지방의 피해는 이토록 극심하지 않을 수 있었다. 과연 재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비는 어떤 수준인 지 알아본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3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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