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이번 국회 시정연설은 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네 번째다. 이날 연설에서는 예산안의 법정 시안 내 처리 등을 당부하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등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법안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현대차 리콜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안보, 경제 위기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국민 단합, 결집과 국회의 협조를 촉구할 전망이다.
최순실 씨와 미르·K스포츠 재단 등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예산 편성을 위한 시정 연설인 만큼 정치적 이슈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비공개로 사전 환담을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집현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