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9억원 규모의 이동식 세탁차량을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강원도와 경기도에 '행복나눔 빨래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행복나눔 빨래터'는 21kg 용량 드럼세탁기 4대를 탑재한 2.5t 차량이다. 삼성전자는 24일 강원도청을 찾아 차량 5대(7억5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5개 지자체 군수, 유병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차량들은 각 지역 자활복지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강원도청에 이어 다음달 2일 경기도 가평군청을 찾아 차량 1대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강원도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10만여명과 장애인 2만여명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의 고문은 "거동이 불편해 제 때 빨래하기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주변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과 마음도 가볍고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4년 양평과 양주를 시작으로 이동 세탁차량을 지원 하고 있으며 매년 수혜지역을 넓혀 올해까지 총 12대(18억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