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대한항공은 25일 별도 기준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476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기존 별도 기준 최대 분기 실적은 2010년도 3분기에 기록한 4165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 증가한 3조56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79억57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아울러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한진해운과 관련한 총 8251억원의 누적 손실을 이번 분기에 반영함으로써, 한진해운 관련 재무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해운은 법원에서 관리하는 법정관리 상태이므로 향후 한진그룹의 추가지원 및 추가 부채비율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주시해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한항공>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