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자사 최신 스마트폰 'V20'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25일 LG전자 공식 블로그인 ‘Social LG전자’에 따르면 ‘V20’에는 ‘데이터 절약 모드’, ‘게임 절전 모드’, ‘세컨드 스크린 예약 꺼짐’ 등 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담았다.
LG V20 <사진=LG전자> |
사용자는 ‘데이터 절약 모드’를 통해 특정 앱을 제외하고 백그라운드로 실행 중인 앱의 데이터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 V20의 설정 메뉴에서 네트워크->모바일 데이터 순으로 누르고 화면 오른쪽 상단 ‘데이터 절약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데이터 절약 모드에서 백그라운드 실행 시 데이터 사용을 제외할 앱을 별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받아야 할 경우 해당 앱을 예외로 설정하면 된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고화질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게임 절전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이 기능은 게임 화면 해상도, 프레임 속도를 조절해 배터리를 절약한다.
사용자들은 ‘V20’의 설정 메뉴에서 일반->배터리 및 절전 순으로 누르고 ‘게임 절전 모드’를 켜거나 끌 수 있다. 게임 절전 모드의 ‘기본’을 선택하면 게임의 화면 해상도만 절전 모드로 조정하고 ‘최대’를 선택하면 게임 화면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모두 조절한다.
게임절전 설정 화면 <사진=LG전자> |
게임별로 절전 모드를 다르게 조정하고 싶은 사용자는 ‘게임별 설정’을 선택한 후 우측의 설정 아이콘을 터치해 조정하면 된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프레임을 적당히 조절하는 게 좋다.
사용자들은 이와 함께 ‘V20’의 디스플레이 상단의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배터리를 더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세컨드 스크린의 ‘예약 꺼짐’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디스플레이를 볼 필요가 없는 잠자는 시간동안 베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V20'의 설정 메뉴에서 화면->세컨드 스크린->메인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순으로 누르고 ‘예약 꺼짐’을 선택한 뒤 예약 시간을 설정하고 저장을 누르면 된다.
이런 과정이 귀찮다면 자는 동안 ‘V20’를 뒤집어 놓기만 해도 세컨드 스크린이 꺼진다.
이밖에 'V20'은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작동하는 기본 ‘절전 모드’를 제공한다. 설정 메뉴에서 일반->배터리 및 절전 순으로 누르고 '절전 모드’를 선택하면 배터리가 15% 이하일 때 자동으로 절전 모드에 진입한다.
LG전자측은 "다양한 절전 기능에 기본 절전 모드까지 추가해 사용하면 배터리 절전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