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각)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71센트, 매출액이 23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54센트의 주당 순손실과 19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본 시장 전문가 평균 기대를 웃도는 실적이다.
지난 분기 테슬라는 1년 전보다 92% 많은 2만5185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2만4821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총매출이익률은 시장 평균 전망치 22.1%보다 높은 25%로 집계됐다.
테슬라 모델 3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
테슬라는 내년 하반기 '모델3'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으며 올해 하반기 5만 대의 자동차를 출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또 '모델X'가 미국의 고급 대형 SUV 시장에서 6%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1분 현재 테슬라는 시간 외 거래에서 5.67% 뛴 213.71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