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리니지'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이하 레드나이츠)로 판 흔들기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레드나이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해 직접 만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원작 게임 속의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PvP(이용자간 대결)와 PvE(이용자와 프로그램의 대결)가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의 공성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27일 서울 CGV에서 자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석 실장, 심승보 상무, 김현호 총괄. <사진=엔씨소프트> |
최원석 레드나이츠 개발실 실장은 "혈맹이라는 커뮤니티의 끈끈함을 만드는 시스템은 리니지만이 살릴 수 있는 강점이라고 본다"며 "소환수에 스토리와 생명력을 부여한 것은 또 다른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양한 IP를 통해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그 시작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최종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 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중국에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120억원 규모의 퍼블리싱을 계약한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도 일부 공개했다. 자체 개발작품으로는 '프로젝트 오르카(ORCA)', '리니지 M, 블레이드:서울:정령의 반지'가 있다. 퍼블리싱 작품으로는 '파이널 블레이드'가 준비 중이다. '리니지 M'의 경우 PC 온라인 버전의 전투 방식과 스킬을 그대로 모바일로 구현한 버전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