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연상케 하는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밝힌 배우 조진웅.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정상호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염두에 둔 배우 조진웅의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이 화제다.
조진웅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참석,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조진웅은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배우들뿐 아니라 모든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힘겹게 애쓰고 작업 해나가는데 좋은 보상이 된 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론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진웅은 “상을 받았으니까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대중 여러분들과 어떤 시국이 됐든 희망과 감동을 드리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최순실 게이트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2010년부터 개최,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이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