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잠적 5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28일 증권금융에서 입장을 발표하며 “최순실씨를 전혀 알지 못하며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조 전 비서관은 “연설문을 작성하면 이상하게 변해 돌아왔다는 말은 한적이 없다”며 “최순실씨는 이번 언론 보도에서 처음 알게 된 사람”이라며 연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 전 비서관은 2004년 한나라당 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10년동안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도맡아 작성한 인물로 지난 8월말 한국증권금융 상근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선임 당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조 전 비서관은 최순실 게이트 보도 이후인 지난 25일부터 외부일정과 휴가 등을 이유로 종적을 감춘바 있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사진=한국증권금융>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