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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제철 "보호무역주의 대비..통상팀→통상전략실로 승격"

기사등록 : 2016-10-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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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제철은 보호무역주의 피해를 대비해 통상팀을 통상전략실로 대폭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8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보호무역주의로 한국 철강사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주 원인제공자는 중국으로, 현대제철 제품이 부당하게 보호무역 덫에 걸려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마 전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통상팀으로 운영됐던 통상조직을 통상전략실로 대폭 확대 개편했다"며 "실장이 임원인 전문가 조직으로 확대됐고 지금도 계속 인원 보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전략실 운영과 함께 정부의 동참도 촉구했다.

현대제철은 "한국으로 수입되는 수입재는 정상적인 제품이 정상적인 가격 수입되는 것은 우리 실력으로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상황이지만,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수입 돼 시장을 교란시키고 황폐시키는 중국재가 상당히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재 방어는 혼자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고 철강 산업 전체와 정부기관 및 관련기관과도 협력해 다른 쪽으로 통상 마찰이 번지지 않게끔 정도를 지켜가며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며 "우리 국내 철강 메이커들도 보다 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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