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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더케이투)' 지창욱, 윤아에게 "나중에 스페인 가서 살래" 제안…송윤아, 신동미에게 "김제하 건들면 죽일 것" 경고

기사등록 : 2016-10-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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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더케이투)' 11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THE K2(더케이투'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THE K2'(더케이투) 지창욱과 임윤아의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케이투) 11회에서 김제하(지창욱)와 고안나(임윤아)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최유진의 마음 역시 깊어졌다.

김제하(지창욱)가 최유진(송윤아)의 지시를 받고 박관수(김갑수)를 살해하기 위해 나섰다. 김제하는 도망치는 박관수를 끝까지 쫓아가 그를 위협했지만 끝내 총은 쏘지 못했고, 박관수는 "나를 죽이고 자네가 받기로 한 돈을 두배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박관수는 "나와 함께 나라를 위해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 없나"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최유진은 김실장(신동미)에게 경고하며 김제하에 대한 마음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최유진은 "제하 건들이지마. 건들이면 내가 먼저 너를 죽일지 몰라"라고 말했다. 김실장이 "김제하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다 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최유진은 "그럼 너도 이해할 수 있겠네. 네가 나한테 해주고 싶은 걸 나도 제하에게 해주고 싶다는 걸"이라며 "내가 널 죽이게 하지마. 제하가 할 수 있는 일을 네가 하려고도 하지마. 넌 네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라고 섬뜩하게 경고했다.

장세준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최유진의 뺨을 때리며 "안나는 건들이지 말라고 그랬지. 안나 잘못되면 우리 계약도 끝이고 내가 대통령이 아니면 넌 아무것도 아니다"고 화를 냈다. 최유진은 "당신 대통령 하기 싫은거죠"라며 청와대, 박관수와 딜을 할 의도를 내비쳤다. 이어 "안나는 지가 죽을 짓을 하면 죽게 될거야. 그게 싫음 언제든지 말해라. 후보 사퇴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최유진은 장세준에게 과거 마음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며 "당신 멋있었다. 똑똑하고 정의롭고. 그런데 아니었다. 그때도 늙고 교활하고 더러웠다. 그러니까 날 택했던 거다. 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생 처음 맞아본 내 따귀를 때린 그 손목은 애들시켜 잘라버릴까 하다가 그나마 선거운동하려면 악수는 해야할 것 같아서 붙여둔 것"이라며 "간수 잘해라. 선거운동 따위 필요없게되면 내가 도로 가져올 테니까"라고 말했다.

고안나(임윤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김제하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달려가 안겼다. 김제하는 "잘 돌아왔다. 그런데 기름떡볶이를 안 사왔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어 "대신 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다른 대원들과 삼겹살 회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안나는 등을 만질 때 아파하던 김제하를 떠올리고 늦은 밤 그를 불러냈다. 고안나는 말도 없이 김제하의 셔츠를 벗겼고 김제하는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안나는 김제하의 등에 난 상처를 보며 "아팠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건물 옥상에서 담요 하나를 함께 덮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제하는 고안나에게 "우리 나중에 스페인 가서 살래"라고 제안했고, 고안나는 "거긴 내가 죽을만큼 도망치고 싶어했던 곳"이라면서도 "그런데 우리 둘이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니까, 가자"라고 수락했다.

이어 고안나는 김제하가 스페인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물었고 그는 "내가 지키지 못한 사람의 살인누명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안나가 "사랑하는 사람이었냐"고 물으며 그를 안고 위로했다. 이에 김제하는 "예전의 나는 지키고 싶은게 없어서 거칠게 없었다"며 "이제 나는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그래서 나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tvN 'THE K2'(더케이투)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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