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진짜 실세임을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황수정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가 사실상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27일 TBC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최순실 조카, 즉 바로 위 언니인 최순덕 씨의 딸이 장유진"이라며 저는 이 분이 가장 실세라고 본다. 최순실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검찰이 수사의지가 있다면 장유진을 당장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본다"며 "최근에 이름을 장시호로 개명했다. 최순실과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고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최순실 조카 장시호(장유진)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최순실 조카 장시호는 최순실과 달리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순실 조카 장시호는 승마선수 출신으로, 스포츠센터를 통한 국고 빼내기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거대 이권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