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콤이 본심사 대상 알고리즘의 포트폴리오 운용현황을 31일 공개한다.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고 있다.
이날 코스콤은 테스트베드 본심사에 오른 35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기본정보(운용자금규모 포함) ▲일별 기준가 ▲수익률 등 운용현황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기본 운영방안'에 따라 알고리즘 합리성과 투자자 맞춤성, 법규 준수성, 시스템 보안성·안정성 확인을 위해서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황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개시한 지난 17일 이후 데이터 점검기간을 거쳐 24일자 운용내역부터의 1주일간 현황이다. 향후 1개월과 3개월, 6개월 등으로 순차 공개된다.
당일 운용현황은 다음날 낮 12시에 게시된다. 국내형과 해외형으로 알고리즘을 구분해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의 포트폴리오 유형별로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특히 표준편차와 수익률 민감도, 정보비율, 트래킹에러(tracking error) 등의 위험지표는 포트폴리오 운용개시 한 달 후인 11월 말부터 산출될 예정이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부서장은 "투자자가 직접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알고리즘의 다양한 지표를 게시함으로써 투자위험과 투자성과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내년 4월 16일까지 유지보수 전문인력 보유 확인과 시스템 안정성 및 보안성 심사를 병행해 내년 4월 말 최종 심의를 거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