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31일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7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4.9% 감소했다. 이는 갤럭시노트7 여파로 인해 단말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단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25.2% 감소한 477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매출은 유무선 사업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0.8% 성장한 2조27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익이 1조2595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올랐다.
무선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1236만명이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71만 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7%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58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8%,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유선매출은 TPS(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89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월 기본료가 높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IPTV 콘텐츠 플랫폼 수익증가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PTV 매출은 1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830억원으로 같은 기간 7.2% 올랐다.
마케팅비용은 총판매 감소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3.9% 감소한 4869억원이다. 투자지출은 2795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4%, 2.8% 감소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3분기 미디어와 IoT 등의 핵심사업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수익 성장과 이익개선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 체계 확립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자료=LG유플러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