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등 북한 문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미국 국무부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운데)와 나란히 서 있는 조셉 윤(좌측 2번째)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사진=미 국무부 제공> |
외교부는 31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달 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셉 윤 미국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의에서 북핵을 포함한 북한 문제 제반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신규 대북제재 협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일 등 주요 우방국들의 추가적인 독자 대북제재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과 윤 특별대표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계기로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협의는 윤 특별대표 선임 후 첫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다.
한국계인 조셉 윤 특별대표는 말레이시아 대사직을 수행하다 지난 17일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로 선임됐다. 전임자인 성김 전 특별대표는 주필리핀 미국대사로 자리를 옮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