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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민 태광산업 사장, "울산시 조사결과 신중히 검토"

기사등록 : 2016-10-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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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 전민준 기자] 홍현민 태광산업 사장은 지난 28일 울산시가 발표한 태광산업 울산공장 방사능 폐기물 불법보관 조사결과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31일 말했다.

홍현민 태광산업 사장<사진=태광산업>

홍 사장은 이날 서울시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화학산업의날'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 20여년 간 방사성폐기물 400여t을 불법 보관해 온 혐의로 최근 울산시 등으로부터 조사 받은 바 있다.

태광산업은 우라늄 촉매제를 이용해 화학섬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신고한 저장탱크(T-612, 약 1426t) 용량이 가득차자 10여년 전부터 허가 받지 않은 폐수 증발탱크(T-954, 320t 추정)에 고체 상태의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400여t을 불법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이미 수백t에 달하는 방사성폐기물이 유출돼 차후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태광산업의 불법보관 방사성 폐기물을 차폐 조치하고 고용노동부에 영업정지를 포함한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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