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독일 검찰이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 세탁 혐의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은 최순실 씨의 독일 근거지로 수사 대상 인물 중에는 한국인 3명이 포함돼, 최 씨의 연루여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기준) 독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최순실 씨 측이 '비덱스포츠'와 '더블루K'라는 이름으로 2개 법인을 세웠던 지역, 즉 슈미텐에 있는 한 회사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회사에는 최 씨를 비롯해 딸 정유라 씨, 최 씨 측근 고영태 씨, 법무대리인 박 모 변호사 등이 주주나 이사 등으로 활동한 적 있다.
독일 검찰 측은 수사 대상 기업이 최 씨 관련 회사인지, 수사대상자가 최순실 씨 등인지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