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총리·부총리 후보자 발표와 관련, "야당에 한 마디 상의나 사전통보도 없이 총리 부총리 일부 장관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국면으로 호도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현재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작태에 대해서 결코 우리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러한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하야 촉구를 유발시키게 하는 공기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