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검찰이 2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를 압수수색했다.

펀드매니저 성모(49)씨 등 직원 2명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운용 중인 펀드가 보유한 5개 종목을 대상으로 시세조종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9월 이들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기관주의'를 받았고 지난달에 검찰에 고발됐다.

신한BNP운용 측은 "펀드매니저가 개인적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 아닌 시세 조정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