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최순실 씨를 모른다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조윤선 장관. <사진=뉴시스> |
2일 인터넷 상에서는 조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최 씨의 딸 정유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조 장관이 "최순실 씨는 본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고 말한지 하루만이다.
조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무위원으로서 국정개입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1년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과는 전화통화는 했어도 독대를 한 적은 없는 걸로 안다"고 부인했다.
최순실 씨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며 "청탁받을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조 장관과 정유라 씨가 함게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청와대에 초청된 여러 종목 선수들과 함께 찍은 것일 뿐 정유라와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